이제는 연체 후가 아닌, 연체 전에 대출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 채무조정, 드디어 현실이 됩니다.
최근 자영업을 운영 중인 지인으로부터 들은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연체될까 걱정되는데 은행에선 방법이 없다더라”는 말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2025년 4월 18일부터 전국 은행권에서 본격 시행된 소상공인 119플러스는, 연체 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채무를 조정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제도의 도입 배경부터 신청 절차, 지원 내용, 기대 효과, 그리고 향후 연계 프로그램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실제 현장과 금융당국이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지금 꼭 알아두셔야 할 정보입니다.
💡 소상공인 119플러스란?
- ✔ 연체 전에 분할상환, 금리감면, 만기연장 지원
- ✔ 개인뿐 아니라 법인 소상공인도 포함
- ✔ 전국 16개 시중은행 영업점 및 인터넷은행 신청 가능
프로그램 도입 배경과 의의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겹치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금융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손을 잡고 선보인 것이 바로 ‘소상공인 119플러스’입니다. 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의 한계를 개선해, 지원 대상을 법인까지 확대하고, 연체 전에 대출 구조조정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기존 방식이 단순히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맞춤형 심사
까지 도입되어 실질적인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지원대상 및 요건
구분 | 내용 |
---|---|
지원대상 | 매출 20억 미만, 자산 10억 미만, 해당은행 여신 10억 미만 |
신청가능자 | 개인사업자 + 법인 소상공인 모두 가능 |
제외 업종 | 도박기기, 사행성 업종, 유흥주점 등 |
더불어 소상공인 폐업지원금 요건과 비교해보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 지원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요 지원내용
항목 | 지원 내용 |
---|---|
장기분할상환 | 신용대출 5년, 담보대출 10년까지 분할 가능 |
금리감면 | 기존 대출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 |
만기연장 | 일시상환 대출도 연장 신청 가능 |
맞춤형 심사 | 연체 위험 수준별 계량화된 기준 적용 |
신청 및 이용 절차
소상공인 119플러스는 절차가 간단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어, 연체 우려가 있는 자영업자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래 단계에 따라 신청하면 되고, 심사 이후 채무조정 방식이 확정됩니다.
- ✅ 방문 또는 비대면 신청: 16개 시중은행 또는 카카오·케이·토스뱅크 앱
- ✅ 상담 및 서류 제출: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부가세 신고서 등
- ✅ 맞춤형 심사: 차주 상황에 따른 분할상환 또는 만기연장 결정
- ✅ 채무조정 실행: 조건 승인 후 금리 감면·구조조정 실행
프로그램의 혁신성과 기대효과
핵심 요소 | 기대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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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전 조정 | 신용등급 하락, 폐업 등 위험 선제 차단 |
상환 부담 완화 | 월 상환액 감소, 유동성 확보 |
정상 채무 유도 | 장기 분할구조로 재기 기반 마련 |
법인 포함 확대 | 기존 사각지대 해소 및 현실 적용성 강화 |
연계 프로그램 및 향후 계획
- 📌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2025년 4월 28일 시행, 장기 저금리 분할상환 지원
- 📌 햇살론 119: 4월 30일 출시 예정, 취약차주 대상 추가 금융지원
- 📌 소상공인 성장 업(Up) 프로그램: 7월 중 개인 최대 5천만 원, 법인 1억 원 자금 공급
- 📌 은행권 컨설팅 프로그램: 하반기 시행, 단계별 맞춤 컨설팅 운영 예정
추가로 햇살론 유사 프로그램 비교도 함께 확인해보면 더욱 좋습니다.
매출 20억, 자산 10억, 여신 10억 미만의 개인 및 법인 소상공인만 해당됩니다. 일정 업종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 최근 재무제표 또는 소득금액증명원, 부가세신고서 등이 필요합니다. 은행별로 추가 요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연체 전 신청을 권장하지만, 일부 은행은 30일 미만의 단기 연체에도 유연하게 심사할 수 있습니다.
2028년 4월 17일까지 신청하면 조정 후 금리가 기존 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설정됩니다. 이는 금리 상승 부담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를 통해 4월 말부터 비대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시중은행은 현재 오프라인 접수만 가능합니다.
조건이 변경되거나 보완서류가 있는 경우, 동일 은행 혹은 타 은행을 통해 재신청 가능합니다.
자영업자의 신용이 무너지면 회복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전에,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소상공인 119플러스는 단순한 대출 연장이 아닌, 채무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선택지입니다. 경영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무작정 버티기보다 제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전략입니다. 상담은 생각보다 쉽고 빠릅니다. 이 글이 그 첫 발걸음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